비스킷과 스낵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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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한 과자는 야생 밀을 따서 물로 반죽해 만든 형태라고 합니다.
B.C. 4,000년경 고대 이집트의 고분에서 발견되었죠. 이 과자에 우연히 야생효모가 섞여 들어가 발효 빵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 과자의 효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시대에는 제과 기술이 발달해 그 종류도 다양해져서 이미 80~90종에 이르는 빵, 과자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과일을 넣거나 치즈, 벌꿀로 맛을 내기도 하고 튀긴 과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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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비스킷 산업은 19세기에 발달된 항해술 덕분에 세계로 진출하던 영국에서 시작되었어요.
오랜 항해나 전쟁 중의 비상 식량으로 수제 과자가 전해오다가 산업혁명 이후 기계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비스킷 제조 설비 및 기술도 급속히 발전하게 됐습니다. 지금의 과자, 빵류가 정착되기 시작한 것은 16~17세기경, 1,500년대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 이후 커피, 코코아, 설탕 등이 도입되면서 그 품종과 기법이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과자가 대중화되어 주식인 빵과 구분되는 기호품으로 과자를 파는 전문점과 과자를 만드는 전문직업인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과자의 종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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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비스킷(Biscuit)의 가장 간단한 제품 형태는 단순히 밀가루와 물을 혼합한 형태
B.C. 4,000년경 고대 이집트의 고분에서 발견되었고, 근대 비스킷 산업은 19세기 때 발달된 항해술로 인해 세계로 진출하던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항해 동안에 비축할 식량으로서 '빵' 은 높은 수분 함량으로 (35~40%) 적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분 함량이 낮은 빵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는 비스킷의 어원에서도 쉽게 유추가 될 수 있습니다. 비스킷은 '두 번 구운 빵, 즉 프랑스어 비스(bis:다시 한번) 퀴(cuit 굽다)'에서 유래 됐습니다. 19세기 초 나폴레옹 시대에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있는 비스케 라는 항구에 영국 배가 풍랑을 만나 이곳에 긴급 정박하게 되었 는데, 그때 식량이 떨어져 남은 재료를 물에 반죽하여 잘게 떼어내 철판에 구워 먹었던 것이 오늘날의 비스킷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초기 비스킷 산업은 오랜 항해나 전쟁 중의 비상 식량 개념으로 시작된 수제품 위주였으나 산업혁명 이후 기계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비스킷 제조 설비 및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빵을 2번 구워내는 방법을 거쳐 건빵 형태가 되고 빵의 모습에서 점차 벗어나 밀가루에 직접 달걀이나 설탕, 유지가 더해져 현재의 비스킷으로 발전된 것입니다. 참고로 비스킷의 뜻은 각 나라마다 다른 것을 지칭하는데, 미국 이나 영국의 쿠키, 크래커, 스콘 등이 모두 넓은 의미에서 비스킷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스킷은 주로 밀가루, 설탕, 지방을 이용하여 구운 제품이며 수분 함량이 4% 미만입니다. 때문에 보존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며 비상 식량 및 간식으로 좋은 영양식입니다. -
스낵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낵의 개념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간편하게 증숙이나 건조 또는 팽화의 공정을 거쳐서 바삭바삭한 조직성을 가지는 동시에 코팅(coating)이나 시즈닝(seasoning) 등을 통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맛과 풍미를 가진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 초에 처음 도입 되어 지금까지 발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스낵의 원료로는 주로 옥수수와 감자가 사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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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크래커
쿠키(Cookie)는 '작은 케이크를 의미하는 네덜란드어 (Koeki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쿠키는 버터를 보통 비스킷보다 많이 사용한 것이며, 미국에서 부르는 호칭입니다. 미국에서는 설탕이 들어간 과자를 쿠키,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과자를 크래커라고 구분합니다. 미국식 쿠키의 기본적인 제조 방법은, 버터나 쇼트닝에 설탕을 넣고 저어 크림 모양으로 만든 다음, 달걀을 넣고 다시 잘 저어 밀가루 · 베이킹파우더 · 향료를 섞어서 반죽하여 얇게 밀어 쿠키 틀로 찍어서 오븐에 구워 냅니다. 빵 반죽에 따라 철판 위에다 튜브로 짜 내거나, 스푼으로 떠놓거나 (드롭쿠키), 냉장고에 넣어 굳혔다가 얇게 썰어서 굽거나(아이스박스쿠키) 합니다. 크래커(Cracker)는 먹을 때 나는 소리 때문에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깨물 때 바삭바삭 부서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맛이 강하지 않아 커피나 차와 곁들여 먹기에 좋습니다. 이스트를 사용 하여 발효를 시키거나 소다를 사용하여 부풀리는 방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쿠키와 크래커 모두 비스킷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